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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주민들, 예천 호명면 일손돕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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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수 작성일19-08-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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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정지수기자] 예천군 호명면에서는 지난 3일 아로니아 수확철을 맞아 가격폭락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아로니아 재배농가를 위해 신도시 주민 40여명이 삼복더위도 잊은 채 일손 돕기에 나섰다.

  아로니아는 지난 2013년부터 재배면적이 꾸준히 늘어나 생산량 증가와 수입 아로니아 분말로 인해 최근에는 가격이 폭락하여  수확을 포기하려고 하는 농가도 있는 실정이다.

  이에 면에서는 도농상생과 면민화합을 위해 농가의 어려움을 돕고자 신도시 주민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서 아로니아 수확 일솝 돕기를 하게 됐으며 일손부족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현실을 몸소 체험하고 농업의 소중함과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권석진 호명면장은 "신도시 주민들이 더운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확을 도와줘서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태우는 농가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고구마 수확(9월), 무청제거(11월) 등 다양한 도농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함께하는 호명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수   jg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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